수성구청 태권도 팀의 김세효(페더급)는 올해 2가지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카타르에서 열리는 2006년 아시안게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것과 제87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다. 2005년 국가대표 2진으로 활약한 김세효는 올해 1진에서는 밀려났지만 국가대표 후보 명단(7명)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고령 운수초교 5년 때 태권도를 시작, 고령중과 고령실고, 용인대를 거치며 선수 생활을 한 김세효는 "그 동안 각종 전국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했지만 국제 종합대회와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며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올해 한번 열심히 해 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수성구청에 입단한 김세효는 실업 무대 첫 해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에서 우승했고 대통령기에서 2위, 전국체전에서 3위를 차지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