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밤 10시 14분쯤 대구시 남구 이천동 ㅇ빌라 가정집에서 LPG가 폭발, 방안의 유리창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역의 한 LPG업체가 3층 가정집에 설치해야 할 가스호스를 5층 정모(49) 씨 집에 잘못 설치하는 바람에 가스가 누출돼 폭발했다는 것.
한밤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정 씨는 "가족들 모두 잠을 자고 있어 불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대구도시가스 관계자는 "냉장고 등 가전제품이 가동하면서 생긴 스파크로 폭발한 것 같다"면서 "방안에 누출된 가스가 적어서 폭발과 함께 누출된 가스가 전부 연소됐고 이후 가스가 더 이상 누출되지 않은 것이 화재로까지 이어지지 않아 큰 불상사를 막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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