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포커페이스' 투수 오승환(24)이 역대 2년차 최고 연봉 기록을 경신했다.
올 시즌 신인왕에 오른 오승환은 28일 서초구 서초동 구단 사무실에서 올해 연봉 2천만 원에서 4천500만 원(225%)오른 6천500만 원에 2006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이같은 인상액과 인상률은 역대 2년차 연봉 재계약자 가운데 최고수준이다. 인상액으로 종전 최고는 현대의 조용준(4천50만 원)이었다. 인상률도 2년차(조용준·202.5%)를 포함해 역대 최고인 권오준(212.5%·삼성)의 기록을 가볍게 넘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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