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학교실 등 경북 확대 힘쓸 터"

입력 2005-12-27 14: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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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선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

"지역의 과학기술문화 확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26일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 제3회 정기총회에서 2대 회장에 선출된 최영선(52·대구대 식품생명화학공학부 교수) 신임회장은 "그동안 펼쳐온 사업들을 더욱 내실화하는 한편 회원들의 역량 강화 및 능력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신임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이원정 회장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생활과학교실, 연구실 탐방 등 많은 대외 사업 및 활동을 활성화시킨 만큼 이들 사업을 더욱 구체화시켜 내실있게 뿌리박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와 함께 각종 연수, 교육 등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과학기술학도인 회원들의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의 또 다른 목표는 경북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것. 현재 초교생을 대상으로 한 과학실험교실이 대구지역 21개 동사무소 및 6개 복지시설에서 펼쳐지고 있지만 경북지역은 경산 동사무소 2곳이 고작이다. 이에 경북 북부지역 및 대구 인근지역 등을 대상으로 더 많은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 경북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동시에 사업에 참여할 현지 여성과학도들을 결합, 현재 200여 명에서 300여 명으로 회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과학지식문화 확산이 여성과학기술인회의 설립 목적인 만큼 여성 과학기술도들의 역할과 활동도 그만큼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여성과학도들의 역량을 향상시켜 과학기술문화 확산에 이바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 신임회장은 현재 한국영양학회 학술이사로 활동 중이며 지난 2001년부터 3년간 대구대 기획처장을 역임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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