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특허정보컨설팅' 원스톱 지원

입력 2005-12-27 09: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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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특허청 공동사업인 '2006년 특허정보종합컨설팅사업'의 지원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운영기관인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지식 재산권 창출 활동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특허정보종합컨설팅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이 애로를 겪고 있는 특허 문제에 대한 종합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일 전국 7개 광역시·도 소재 지식재산센터와 함께 내년도 특허정보종합컨설팅 사업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시는 국비 2억 원 등 연간 5억2천400만 원을 투자, 특허정보분석 컨설턴트와 사업화 컨설턴트 2명을 지식재산센터 내에 상주시켜 특허 아이디어에서 기술개발을 통한 권리화 및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지역 중소기업의 특허 관련 '원스톱(One-stop)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대구시 전략산업에 대한 특허지도(Patent Map)를 작성하고, 특허지도(PM)의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기술동향 보고서 발간, 설명회 개최, 특허출원비용 지원, 전문적인 상담 기회 등도 제공한다.

대구시 산업기술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가 운영, 시는 시비 보조사업기관으로 센터를 지도 및 관리, 한국발명진흥회는 특허청의 사업비를 받아 집행하는 사업관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며 "사업운영기관은 매년 평가를 받아 사업 계속 여부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은 안동상공회의소 내에 안동지식재산센터(054-859-3092)를 개설했다. 지역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등 기업체와 함께 일반인,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이곳은 내년 1월부터 특허정보 검색 지원과 지식재산권 민원상담, 변리사 등 전문가 위촉 상담실 운영 등과 유명 지역특산품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특록추진 사업 등 경북 북부지역의 특허관련 민원을 종합 처리한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특허지도(PM; Patent Map)=일본에서 1960년대 말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용어로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1980년대 초부터 통상적으로 PM이라는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연구기술 개발을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가야하는 지를 가르쳐 주는 일종의 '길잡이'로 한국, 일본 외 다른 국가에서는 특허분석(Patent Analysis), 특허 포트폴리오(Patent Portfolio) 등의 용어를 광범위한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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