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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부경찰서는 21일 새벽 1시30분쯤 포항 해도2동 앞길에서 만취상태(혈중알코올농도 0.162%)로 운전하다 길을 건너던 이모(57) 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로 신모(24·포항 장성동)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씨는 사고 직후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으나 3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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