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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새벽 2시 30분쯤 경남 합천 대양면 덕정리 남암마을 안모(77) 씨 집에서 불이 나 안씨가 숨지고 이웃집 등 주택 5채가 전소됐다. 또 이날 불로 안씨의 손녀(17)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안씨 집 화장실에 3, 4일째 전깃불이 켜져 있었다는 이웃 주민들의 말에 따라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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