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압량농협 조합장에 출마한 후보 3명은 19일 오후 2시 농협 회의실에서 조합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농협장 선거로는 처음으로 공개토론회를 가졌다.
이주용 목사(경산시 선거방송토론회위원장) 사회로 열린 토론회에서 이차준(60·전 농협과장), 이용우(53·전 농협이사), 정재화(60·전 경산시 회계과장) 후보는 조합원 소득증대와 농협사업 활성화 방안, 농산물 개방 대책 등을 놓고 2시간 동안 열띤 공방을 벌였다. 또 오는 22일로 예정된 선거일까지 공명선거를 다짐했다.
압량농협 대의원 50여 명은 지난달 30일 총회에서 농협 정관을 개정, 깨끗한 농협장 선거를 위해 도내 처음으로 후보자 공개토론회를 갖기로 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계)는 "후보자 출마의 변과 정견 발표로 조합원에게 지지를 호소한 이번 압량농협장 선거는 금품제공 시비 등으로 혼탁·과열 양상을 빚었던 예년 농협장 선거 풍토를 바꿨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산·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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