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19일 병상에서 고희(古稀)를 맞았다. 19일 김 전 회장의 측근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70번째 생일인 이날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원중이다.
이 측근은 "오늘이 김 전 회장의 70번째 생일이지만 조촐하게라도 고희연을 가질 여력이 없어 평소처럼 가족과 측근 일부만이 간병하는 가운데 생일을 보내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전 회장이 최근 담석이 담도를 막아 굉장히 고통을 겪었으며 이와 관련해 조만간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여기에 여러가지 합병증으로 침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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