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23일 DVD 세트로 나온다. 개봉 1주년에 맞춰 출시되는 DVD 세트는 일반판과 특별판으로 나눠 선보인다. 특별판은 1만2천 세트 한정 수량이다.
두 장으로 구성된 일반판의 첫번째 디스크에는 오리지널 영화가, 두 번째 디스크에는 콘티, 예고편, 영화 원작자 인터뷰 등 부가 영상이 담겼다. 특별판에는 여기에 미야자키 감독의 미국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Pixar) 방문기와 한국어 더빙현장, 컴퓨터 그래픽(CG) 제작 장면 등을 담은 디스크가 한 장이 추가됐다.
일반판과 특별판의 소비자 가격은 각각 2만9천원과 3만9천600원이다.
지난해 12월24일 개봉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국내에서 300만 명의 관객을 동원, 일본영화 최다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