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챔피언 리버풀(잉글랜드)과 남미 챔피언 상파울루 FC(브라질)가 2005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클럽선수권대회 우승을 다투게 됐다.
리버풀은 15일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장신 스트라이커 피터 크라우치의 2골과 주장 스티븐 제라드의 1골을 묶어 북중미 대표 데포르티보 사프리사(코스타리카)를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리버풀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결승에 선착한 상파울루와 우승을 다툴 예정이다.
결승전에 앞서 200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알 이티하드(사우디 아라비아)와 데포르티보 사프리사의 3, 4위 전이 열린다.
크라우치는 전반 3분 선제골과 후반 13분 쐐기골을 터뜨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1-0으로 앞선 전반 32분 리세의 크로스를 받은 제라드가 깔아 찬 볼이 골 네트를 갈랐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11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
국제축구연맹은 1960년부터 열린 유럽과 남미 최강팀 대결을 2000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북중미, 남미, 오세아니아, 유럽 등 6개 팀 대결로 바꿨고 올해부터 토너먼트 방식을 도입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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