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황제' 유승민과 '수비탁구의 달인' 주세혁(이상 삼성생명)이 2005 KRA컵 SBS챔피언전 4강에서 맞붙게 됐다.
2004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은 14일 충북 단양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단식 8강전에서 이정삼(KT&G)에게 4-3(10-12 11-6 11-8 8-11 11-4 10-12 11-3) 역전승을 거둬 올해 MBC왕중왕전 준준결승에서 당한 2-4 패배를 앙갚음했다.
유승민은 2003년 파리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준우승 쾌거의 주인공인 팀 선배 주세혁과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KT&G와 지루한 법정공방을 거쳐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고 1년여 만에 복귀한 주세혁도 올해 대만오픈 우승자 이정우(농심삼다수)를 역시 4-3으로 꺾었다.
오른손 펜홀더 유승민은 오른손 셰이크핸드 주세혁과 최근 4년간 국제오픈대회에선 2전전승을 거두는 등 국내외 대회에서 우위를 지켰지만 주세혁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또 윤재영(삼성생명)은 올해 오픈대회 단식 3관왕에 빛나는 오상은(KT&G)을 8강에서 4-3으로 물리치는 '녹색테이블의 반란'을 일으켜 최현진(농심삼다수)과 결승 길목에서 맞붙는다.
여자부에선 올해 종합선수권대회 단식을 제패한 '주부 선수' 이은실(삼성생명)이 김숭실(KRA)을 4-3으로 눌러 8강에 선착했고 홍콩 국가대표출신 궈팡팡(KRA)도 16강 상대 윤선애(대한항공)를 4-2로 따돌리고 8강에 합류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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