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문제는 한국인로서, 정치학자로서 반드시 연구해야 할 필생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14일 경북도 명예 독도홍보대사로 위촉된 김필규(65.사진) 미국 메릴랜드대학 교수는 "독도 문제가 국제사법재판소에서 다뤄질 것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 연구에 전념하기 위해 조만간 교수직에서 물러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봉화군 소천면 출신으로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한 뒤 68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이스트 캐롤라이나대학에서 '독도의 국제법적 지위'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는 등 독도연구에 몰두해왔다. 또 애리조나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애리조나대학·메릴랜드대학에 재직하면서 '독도 영토분쟁과 국제사법재판소에서의 대비' 등 국제법 관련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한편 경북도는 대구경북연구원과 공동으로 이날 오후 3시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독도가치의 재조명' 포럼을 열었다. 이 행사에서는 김 교수와 경주대 황정환 교수가 '독도의 국제법적 지위문제', '독도가치의 다각적 고찰'이란 주제를 각각 발표했다. 기조강연은 조중표 '바른역사기획단' 부단장이 '동북아의 평화와 독도의 가치'라는 내용으로 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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