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은 평균 3장의 신용카드를 갖고 있으며 5명 가운데 1명은 5장 이상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들어 경기회복 조짐이 가시화되면서 신용카드 보유 비율이 1년 만에 소폭 상승했으며, 현금 선호도가 다소 떨어진 반면 신용카드 선호도는 다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최근 시중 금융기관의 개인고객 755명을 대상으로 '지급결제수단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들이 갖고 있는 신용카드는 평균 3장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를 한 장 이상 갖고 있는 응답자 비율은 전체의 93.0%로 지난해 91.1%에 비해 다소 상승했으며, 5장 이상 갖고 있는 비율도 20.2%로 지난해 19.1%보다 높아졌다.
또 직불카드와 체크카드를 갖고 있는 개인도 전체의 52.2%와 36.4%로 최근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사대상자들이 갖고 있는 카드 가운데 최근 1개월간 실제로 이용실적이 있는 카드는 전체의 60%에 불과해 상당수는 발급만 받고 실제 거래에는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선호하는 지급수단을 묻는 질문에는 신용카드를 선택한 응답자가 28.2%로 작년보다 0.6%포인트 올라 선호도 1위 자리를 지켰으며, 현금은 26.1%로 2위는 유지했으나 비율은 1.1%포인트 낮아졌다. 구매금액별로 1만 원 미만일 경우 현금을 사용한다는 비율이 49.6%로 가장 많았으나 1만 원 이상인 경우는 액수에 관계없이 신용카드가 가장 많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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