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방송 아나운서 출신으로 얼굴이 익은 남주희 시인이 시집 '오래도록 늦고 싶다'를 도서출판 오감도에서 펴냈다. 그의 시편들에는 지난한 삶의 여정에서 웅숭깊은 시선으로 붙잡은 소중하고 눈부신 깨달음들이 담겨있다.
물질만능의 세태 속에서 순백의 영혼을 지향하는 소박한 정신세계가 있고, 신산한 삶과 세상과의 화해를 통해 그것들을 핍진하게 끌어안는 시인의 모습이 있다. 복효근 시인은 남 시인의 시세계를 '순백의 영혼을 지향하는 역설의 미학'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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