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지난 1961년 이후 사실상 사문화된 사형제를 공식 폐지한 것으로 11일 밝혀졌다.
빈센테 폭스 대통령은 지난 3월 상원 표결을 통해 79대 2로 가결된 개정 헌법을최근 공포하면서 "헌법 개정에 따라 사형제가 우리 법률에서 사라지게 됐다"고 선언했다.
멕시코는 지난 1961년 사형 집행을 한 이후 한 사람도 처형되지 않았으나, 이웃미국과는 멕시코인들에 대한 미국 법원의 사형선고 문제로 지난 수년간 잦은 충돌을빚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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