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탁구의 '대들보' 오상은(KT&G)이 올 해 프로투어를 결산하는 2005그랜드파이널스 정상 문턱에서 분루를 삼켰다.
2005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오상은은 11일 밤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이정우(농심삼다수)와 짝을 이뤄 독일의 티모 볼-크리스티안 수스조와 맞섰으나 1-4(7-11 6-11 11-3 9-11 8-11)로 졌다.
이로써 오픈대회 4관왕(칠레.US.독일.스웨덴오픈)에 올랐던 '황금 콤비' 오상은-이정우조는 마지막 오픈대회 우승컵 획득에 실패했다.
3개 오픈대회(코리아.칠레.US오픈) 단식을 제패했던 오상은은 단식 준결승에서도 장 미셸 세이브(벨기에)에게 2-4(13-11 11-13 11-6 9-11 7-11 3-11)로 역전패했다.
여자복식 결승에 올랐던 '수비수 콤비' 김경아(대한항공)-김복래(KRA)조 역시 가오준(미국)-센얀페이(스페인)조에 1-4로 고배를 마셔 우승컵을 놓쳤다.
또 남자단식 4강행에 성공했던 2004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삼성생명)도 세계 2위 티모 볼에게 1-4로 덜미를 잡히는 등 한국 선수들이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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