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그룹 LPG의 수아(22)가 데뷔 전 누드 촬영한 사실을 털어놨다.
LPG의 소속사인 CHAN2프로덕션은 8일 '일부에서 제기한 누드 촬영 의혹은 사실'이라며 '데뷔 전인 4월 한 통신사 CP업체의 일반인 누드촬영에 응해 4월 말 모바일 서비스로 1주일간 공개됐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수아는 누드를 찍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있었다. 사업 투자 사기건에 휘말려 500만원을 갚아야 하는 상황에 몰렸던 것. 한 신용평가사가 억울한 피해를 입은 수아에게 신용불량자로 등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아 눈물을 머금고 한 선택이었다고.
당시 수아는 모바일에서 일반인 누드 모델을 뽑는다는 소식을 지인으로부터 전해듣고는 응시해 출연료 350만원을 받고 찍었으며 1주일간만 서비스한 후 곧바로 모든 콘텐츠가 삭제됐다.
그는 5월 LPG 오디션을 통과한 후 이같은 사실을 소속사에 고백했다.
소속사의 강찬이 이사는 '5월 이를 실토하는 수아의 얘기를 듣고 무척 안타까웠다'며 '팀 퇴출 여부를 놓고 고민했으나 보듬고 가는 방향으로 결정해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콘텐츠 삭제 조항이 있으므로 만약 이 콘텐츠가 불법 유통되거나 LPG의 이름을 도용해 악의적으로 유포될 경우 엄중한 법적 제재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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