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명 사망, 13명 실종
중국 허베이(河北)성의 한 광산에서 7일 오후 가스가 폭발, 8일 새벽 현재 62명이 사망하고 13명은 실종 상태라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4시 10분께 허베이성 탕산(唐山)시 카이핑(開平)구 류관툰(劉官屯) 탄광에서 발생했으며 사고 당시 갱 안에는 186명의 광원이 작업 중이었다. 이들 광원 가운데 111명은 안전하게 구출됐다.
사고 발생 후 탕산시 및 카이롼 광업회사의 2개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리이중(李毅中) 국가안전생산감독관리총국국장을 비롯한 중앙정부 및 허베이성 당국자들도 현장으로 향했다.
원래 국유 지방탄광이었다가 지난 2002년 민영탄광으로 바뀐 류관툰 탄광의 폭발사고는 지난달 27일 헤이룽장(黑龍江)성 치타이허(七臺河)시 둥펑(東風) 탄광 폭발사고 이후 세 번째 일어난 대형 탄광사고다. 치타이허시 둥펑 탄광에서는 사고 당시 갱 안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241명의 광원 가운데 169명과 지상의 벨트실에 있던 여공 2명 등 모두 171명이 사망했다.
또 허난(河南)성 신안(新安)현 스쓰(石寺)진 쓰거우(寺溝) 탄광에서는 지난 2일 침수사고가 발생, 당시 갱 안에 있던 광원 76명 가운데 34명은 구조됐으나 42명은 6일이 지난 지금까지 갱 안에 갇혀있는 상태여서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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