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 스키·보드 요령
스키와 보드는 비싼 스포츠다. 4인 가족이 하루 스키를 탄다면 리프트이용과 장비 렌털에만 30만 원 이상이 소요된다. 물론 이 돈을 다 내고 스키를 타는 사람은 드물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싸게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을까.
일단은 스키장에서는 음식을 사먹지 않는 게 돈을 아끼는 지름길이다. 대신 도시락이나 김밥을 준비해간다. 잠도 1인당 하루 1만~2만 원 하는 동호인들의 공동숙소를 이용할 수 있다. 동호회에선 스키시즌이 끝날 때까지 공동으로 방을 구해 두기 때문이다. 미리 인터넷으로 동호회에 가입하는 품 정도는 팔아야 한다.
장비대여도 스키장 안에서 하기보다 밖에서 하는 것이 30~50% 싸다. 스키장 주변의 렌털숍에선 1만5천~2만 원에 스키와 보드를 빌릴 수 있지만 스키장 안에서는 싸더라도 2만5천~4만 원을 줘야 한다. 물론 렌털숍에서도 리프트 30% 할인권은 구할 수 있다.
초보자들 경우 주말엔 시간관리가 특히 필요하다. 오전 스키가 시작되는 7시 전후로 슬로프에 진입해 셔틀버스가 들어오는 오전 10시 정도까지 집중적으로 타는 것이 좋다. 이후엔 혼잡해서 활강의 기쁨도 없어진다.
올 시즌엔 '모바일 할인'이 보편화된 것도 특징이다. 각종 할인권을 휴대전화에 다운받아 사용한다. 제휴카드의 할인혜택도 많다. 각 신용카드사는 스키장별로 제휴를 맺고 다양한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용카드와 모바일 서비스만 제대로 활용해도 스키장 리프트를 50% 정도 싸게 탈 수 있다. 스키장 홈페이지 등 곳곳에 할인 수단이 널려 있다. 미리미리 꼼꼼히 챙겨두는 것이 곧 돈이다.
박운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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