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여행은 그 나름의 독특한 매력이 있다. 아름다운 낙조, 물안개, 별미인 생굴 등도 겨울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여행테마 중 하나. 한국관광공사가 12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한 4곳에 가면 이 모든 낭만이 다 있다.
▲경기 화성=제부도와 궁평항, 시화호라는 명소가 있는 화성엔 굴따기와 함께 낙조 감상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썰물 때마다 바닷길이 열리는 제부도도 한번 찾아볼 만하다. 궁평항에서 낙조를 감상한 뒤 간이횟집에서 활어회나 조개구이 등의 별미를 맛보는 것도 즐겁다. 화성시청 문화홍보과=031)369-1505.
▲강원 춘천=겨울 낭만을 찾아가는 여행으로 춘천 외곽에 있는 청평사만한 곳이 없다. 청평사는 소양호를 통해 가는 수로가 아름답다. 특히 일출 무렵의 물안개는 추억과 낭만을 위한 여행으로 손색이 없게 한다. 막국수와 춘천시내 닭갈비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은 덤이다. 춘천시청 시설관리공단=033)250-3891.
▲충남 보령=겨울철 대표별미인 굴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보령 여행의 가장 큰 매력. 천북면 장은리의 '굴단지'를 찾아가면 영양 만점의 자연산 굴구이를 초장에 찍어먹고 여기에 굴국수를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인근의 오천항은 대표적인 키조개 산지. 천북굴축제는 12월 17~25일까지 열린다. 보령시청 관광과=041)930-3542.
▲북제주군=제주도 여행의 백미는 생태기행. 하늘 한 점 보이지 않을 정도인 납읍 난대림에 들어서면 인공미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억새가 반기는 새별오름 정상에 서면 부근의 수많은 오름과 한라산에다 바다까지 한눈에 펼쳐져 호방한 느낌을 준다. 북제주군 관광교통과=064)741-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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