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소속 농민 1천300명은 오는 12일 홍콩에서 열리는 WTO 각료회담을 저지하기 위해 현지로 떠난다. 이에 따라 전농 경북도연맹(의장 천호준) 소속 의성, 상주, 경산 등 도내 18개 시·군 농민회원 60명은 6일 의성농업인회관에서 '홍콩각료회의 저지 투쟁단 발대식'을 갖고 우리 농업 파탄의 실체인 FTA, WTO 농업개방의 가속화를 규탄했다. 이들 농민들은 오는 12일 항공편으로 홍콩에 도착, 13일부터 6일간 열리는 홍콩각료회담 저지 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전농 경북도연맹 이윤구 정책부장은 "신자유주의 세계화 저지를 위해 홍콩 각료회의 개막에 맞춰 대규모 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농 경북도연맹에서는 도내 18개 시·군농민회 소속 60명이 홍콩으로 출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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