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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국정원 도청'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1997년 삼성그룹 불법 자금 도청 내용이 담긴 안기부 X파일과 관련, 홍석현 전 주미대사에게 이번주에 출석하도록 통보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또 X파일 녹취록 전문을 보도한 월간조선 편집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이날 중 조사키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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