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이웃 위해 쓰겠습니다"
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6일 불우이웃에게 연탄을 나눠주고 있는 다음카페 '손잡고 가요'(본지 11월 23일자 보도)의 운영자 엄지호 씨에게 독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금 573만6천910원을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엄씨는 "우리 힘만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에 힘겨웠는데 이 같은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독자 여러분들이 도와주신 성금과 회원들이 추가로 모은 돈은 불우이웃들이 겨울을 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엄씨는 연탄을 때는 사람들뿐 아니라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셋방에 사는 바람에 올 겨울 냉방에서 지내게 될 홀몸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기름을 지원하는 데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가난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김희진(가명·25·여·본지 11월 30일자 보도) 씨를 돕기 위해 14개 단체, 76명의 독자분께서 모두 830만5천 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 투게더 봉사팀 50만원 △초강력학회 50만원 △(주)케이제이 30만원 △대구지방국세청 여직원회 20만원 △대구지방국세청 축구동호회 20만원 △효성병원 20만원 △(주)태원전기 20만원 △한영한마음 아동병원 20만원 △탑 산부인과 10만원 △대구경북 소아청소년과 의사회 10만원 △세창약국 5만원 △(주)바이오스 5만원 △오성공업 2만원 △달성고 호우회 1만원 △변현주(김윤여) 200만원 △김진(송산엘앤씨) 50만원 △김동실 20만원 △성호상 15만원 △노경애 최창규 김창식 오경숙 안해상 이양언 한미숙 김민수 이재은 10만원 △김선영 7만원 △박상호 조세베라 전홍영 표태숙 김광주 김영숙 이진술 박노목 김상기 여환탁 조순희 김명진 김민철 김태옥 5만원 △송춘훈 조락현 박명호 배승호 김시원 서희정 박정현 김필분 박태일 채성미 양은정 백준원 변선영 이만석 3만원 △우덕수 황재성 김남숙 구본민 이정선 김정욱 박종필 정영희 성영식 박종필 2만원 △박혜성 이상숙 권대영 김창수 이재환 김성기 김태수 박상일 임승용 이정선 박노황 박태용 김종순 김철진 정영곤 김정만 최해송 배고은 우병례 1만원 △이화준 5천원. 또 '김희진 씨께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30만원, '무애진인'이라는 이름으로 3만원, '작은소망'이라는 이름으로 1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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