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최강국 결정전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주관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조만간 특별규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6일 일본 닛칸스포츠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폴 아치 메이저리그 사무국 부사장의 말을 인용, '정규 시즌 경기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 규정을 만들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요 골자는 투수들의 투구수를 제한하는 것이다.
WBC가 각국 정규 시즌에 앞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참가국 선수들은 이 경기에서 너무 많이 던졌다가 정작 중요한 자국 리그에서 낭패를 볼 수 있다며 염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축이 된 WBC조직위원회는 1차 지역예선, 2차 본선, 준결승, 결승 등 상위 단계로 진출할 때마다 한계 투구수를 제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문은 1차 지역 예선에서는 한 투수당 2이닝 이상을 던질 수 없도록 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했다.
WBC 조직위원회는 6일 WBC 일정과 대진, 그리고 대회 참가를 선언한 메이저리거 177명의 명단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대회 개최 시점이 시즌 직전이라는 특수성 탓에 WBC 조직위원회가 이를 고려한 어떤 특별 규정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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