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을 찾아서-박근식씨 집 Point

입력 2005-12-03 09:05:42

박근식씨의 집 거실에 있는 벽난로는 그저 멋스럽게 보이려고 만들어 놓은 전시용이 아니다. 실제로 벽난로를 난방에 많이 이용하기 때문. 아직 기름보일러를 가동하지 않고 있지만, 벽난로만으로도 집 안이 훈훈했다.

"경기도 구리시까지 직접 가서 공장을 확인해 보고 구입한 벽난로입니다. 겉모습은 그리 예뻐 보이지 않을지 모르지만, 실제 써보니 생각보다 좋은 점이 많더군요."

박씨는 뒤에 물판이 붙어있고 양가와 위에도 파이프가 있는 벽난로를 가동해 적정 온도가 되면 따뜻해진 물이 보일러로 순환돼 기름이 안 들고도 온수를 쓸 수 있고 적정 난방이 돼 편리하다고 했다.

"전기·가스 벽난로가 아니어서 1년 간 쓸 참나무를 땔감으로 준비해 뒀다가 벽난로에 때니 그 열로 따뜻하고 몸에 좋은 원적외선을 실제로 받을 수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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