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0주년 기념 기획 특집
▨안동문학
한국문인협회 안동지부(지부장 김두한)가 안동문학 제28집을 펴냈다. '통일이여, 너는 내게로 오라'를 주제로 꾸민 광복60주년 기념 기획특집편은 강인순 '상처', 권정생 '소 천마리가' 등 12편을 서두에 실었다.
40여명의 회원들이 작품을 낸 이번 호는 권영호씨 등의 시, 시조와 김훈일, 심교섭, 김진호씨의 동시·동화가 실렸다. 권오단씨의 '제비부처', 이인우씨의 '아버지의 외출' 등 소설과 김두한, 민필기씨의 비평·수필도 담았다.
'작가에게 듣는다' 편에서는 권혁모, 김두한, 이동백, 주영욱, 석혜경씨의 작품해설을 모았다. 일반부 산문 장원 서화숙씨 등 육사백일장 산문, 운문 부문 수상작도 소개하고 있다.
김옥자·정이랑 시인 각각 시집 발간
▨아름다운 소산, 떡갈나무 잎들이…
대지 시 동인이며 한국 순수문학인협회 회원인 김옥자 시인이 4번째 시집 '아름다운 소산'을 출간했다. 시인은 인간의 미묘한 감성을 포착하여 서정적 이미지로 순화시키는 장기를 갖고 있다. 시 전편에는 오랜 연륜으로 비축된 원만한 개성과 사람의 마음을 선무하는 항상 너그럽고 풍요한 연민의 정이 보편성을 갖고 흐른다. 순수. 7천원.
정이랑 시인의 '떡갈나무 잎들이 길을 흔들고'는 1997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한 저자의 첫 시집. '꽃씨를 뿌리며' '가을, 효지천에 가다' 등 평이한 일상에서 취한 소재를 진솔하고 정갈한 시적 언어로 그려낸 작품들이다. 저자는 시작노트에서 "서정적이고자 하는 것들에 들러싸여 살아가는 삶은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닙니다. 그것 때문에 시를 쓰게 된 것인지 모르겠다"고 적고 있다. 황금알. 6천원.
'부동산 문제' 해결 방법 제시
▨부동산시장의 과학과 미신
요벨토지연구모임 대표 이대환씨가 부동산 문제의 뿌리와 그 해법을 찾아보는 '부동산시장의 과학과 미신'을 출간했다. 저자는 "성장하는 경제에서 토지시장은 소유비용이 그 토지의 운영수익보다 항상 크며, 땅값시장을 제도화한 사회는 시장불균형으로 구조적 경제문제가 계속된다"고 지적한다. 특히 현재의 부동산 문제는 소수특정인이나 정부의 정책 탓이 아니라 이같은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만큼 공급을 늘리거나 세름을 올리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부동산 문제의 해결은 소유비용과 운영수익의 불균형현상을 바로 잡는 데서 출발해야한다고 주장한다. 문예미학사.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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