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영화 관객 수가 최근 10년간 11월 관객수 중 최고를 기록했다.
CJ CGV가 1일 공개한 11월 영화산업분석 자료에 따르면, 11월 극장을 찾은 관객은 서울 320만7천332명, 전국 964만5천444명으로 전년 대비 서울 11.5%, 전국 22.8%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 같은 수치는 최근 10년간 11월 관객 중 최다.
그러나 한국영화의 점유율은 떨어졌다.
고른 흥행작의 등장으로 3개월 연속 70%대로 고공행진을 하던 한국영화 점유율은 11월 들어 서울 58.5%, 전국 65.1%로 하락했다.
'야수와 미녀', '미스터 소크라테스'가 전국 관객 100만 고지를 돌파했으나 뚜렷한 흥행을 하지는 못했고 와중에 외화들이 쏟아져나온 까닭.
배급사 순위에서는 '오로라 공주', '무영검', '월래스&그로밋'을 배급한 CJ엔터테인먼트가 모처럼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미스터 소크라테스'와 '나의 결혼원정기'의 롯데엔터테인먼트, 3위는 '야수와 미녀'의 쇼박스가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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