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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신라호텔서 열린 팔순잔치에 참석한 소설가 박경리 씨가 내빈들의 축하를 받으며 딸 김영주 씨와 사위인 김지하 씨, 손주들과 함께 80번째 생일 축하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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