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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0일 성관계를 미끼로 금품을 뜯어낸 혐의로 이모(30·구미시 옥계동), 김모(26·여)씨 등 4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6일 밤 9시쯤 구미 한 식당에서 후배 최모(29) 씨에게 김씨를 소개해 성관계를 맺도록 유도한 뒤 일당 김모(29)씨 등을 시켜 "강간사실을 신고하겠다"며 협박, 400만 원을 뺏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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