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은 세계적 과학자"

입력 2005-11-29 16:23:16

'수학영재' 상주중 우성민군 전국수학경시대회 중등부 大賞

수학영재인 상주중 우성민(14·2년) 군이 '2005 전국수학경시대회'에서 중등부 대상을 차지, 또 한번 실력을 과시했다.화학분야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우 군은 지난달 23일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가 후원하고 한국지식기반평가연구회가 주최한 수학경시대회에서 2학년부 우수상과 함께 중등부 대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우 군은 내년 1월 15일 중국 남개대에서 세계수학교육자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2006 국제수학경시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됐다.우 군은 2003년 전국수학경시대회 최우수상을 받아 지난해 3월 한국대표로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수학경시대회에 출전, 초등 6학년 과정에서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제7회 전국 수학경시대회 수학우수, 제11회 학생종합문화경진대회 수학부문 대상 등 국내·외 각종 경시대회를 휩쓸었다.우 군은 "평소 학교공부에 충실하고 하루 2, 3시간씩 집에서 교육방송이나 복습 등으로 문제를 푸는 것이 공부의 다였다"며 "수학은 공식암기보다 원리와 응용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우 군에게는 서울월드장학재단과 (주)한국동서반전 등 기업과 재단들의 장학금 지원도 잇따르고 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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