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팀의 난자 연구 도덕성 논란이 국제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네티즌의 80%가 황우석 교수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야후코리아(yahoo.co.kr)가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용 난자 확보 과정의 윤리적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5천333명의 응답자 중 86%의 네티즌이 "문제 없다"라고 응답해 황 박사의 손을 들어줬다. "문제 있다"라는 응답은 12%에 그쳤다.
네이버(naver.com)가 진행하고 있는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1만3천77명 중 78%가 "문제 없다"고 응답했고, 19%가 "문제 있다", 4%가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다음(daum.net)이 진행중인 'PD 수첩 황교수 방송, 적절했다고 보십니까'라는 설문조사에 대해서는 총 5천957명이 응답한 가운데 83%가 "부적절했다"고 답했다. 이어 14%가 "적절했다", 2.9%가 "판단보류"라고 응답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아이디 kcr053081의 네티즌은 덧글을 통해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불치병 환자를 위한 방편으로 사용했으므로 국가적으로도 세계적으로도 반드시 행해져야 할 연구"라고 밝혔다. 반면 아이디 hongnyc는 "도덕성이 결여된 연구는 사회악이고 우리 스스로 진실을 밝히는 게 옳은 길"이라며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조향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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