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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1시 20쯤 해병대 1사단 소속 황모(20) 이병이 부대 내 화장실에서 목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했다. 해병부대에 따르면 숨진 황모 이병의 겉옷 주머니에서 'OOO가 없으면 살 수가 없다'는 메모가 발견됐다. 황이병은 지난 6월 7일 입대했으며 여자 친구와 최근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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