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체중아보다 3배 이상
과체중 아이들은 골절을 겪거나 관절에 문제가 생길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아동보건인간개발연구소(NICHHD) 성장-비만프로그램실장 잭 야노프스키 박사는 21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캐나다 비만학회 학술회의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과체중 어린이 227명과 과체중 10대 12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분석 결과, 최소한 한 번 이상 골절을 겪은 경우가 정상체중 아이들은 4%인데 비해 과체중 아이들은 13%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근육과 관절통을 겪은 경우도 과체중 아이들이 비슷하게 높게 나타났다고 야노프스키 박사는 말했다.
이는 과체중 아이들은 골격근 통증을 자주 겪고 이 때문에 신체활동이 줄어드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기 때문이라고 야노프스키 박사는 지적했다. 야노프스키 박사는 아이들은 몸을 많이 움직이면 그만큼 뼈가 강해진다고 밝히고 이는 체중이 실린 운동이 뼈의 밀도를 강화시켜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