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정부의 지방자치단체 소비자행정에 대한 첫 비교·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재정경제부가 지방의 소비자행정 업무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평가(작년 7월~올해 6월)에서 경북도와 경남도, 울산시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센터 운영을 통한 전자상거래 피해구제 활성화, 지역소비자 문제 위주의 소비자정보 발간, 시·군 이동 소비자상담실 운영 등을 위주로 한 이번 평가에서는 소비자행정 인프라(60점)와 추진실적(40점) 부문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는데 경남이 90.7점, 울산이 90점, 경북이 88.3점을 받았다는 것.
이들 우수 지자체 및 모범공무원에 대해서는 12월 2일 오전 11시 정부청사에서 열리는 '소비자의 날' 행사 때 정부포상을 하고, 행정자치부 주관의 '시·도 국정시책 합동평가'와 연계하고 내년 1월 중 우수 지자체가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어 상호 벤치마킹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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