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SM紙 보도
중국이 군의 체질 개선과 관련해 놀라울 정도로 짧은 시간 안에 2가지 성과를 이뤄냈으며 그중 하나가 전체 병력의 15%정도를 '첨단화'시킨 점이라고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이 1990년대 후반부터 추진해 왔던 군 현대화 계획이 최근 몇년 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몇개월 안에 핵공격용 잠수함 '093'이 진수될 예정이라는 점과 정확성이 높아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400여대의 수호이-27 및 수호이-30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F-10 전투기를 자체 생산하기 시작했다는 점 등을 중국군 현대화사례로 지목했다. 신문은 중국군의 현대화가 대만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며 중국이 미국에 대해 직접적인 군사적 위협이 되는지 여부를 놓고 찬반 양론이 형성돼 있을 정도로 미국측의 신경을 곤두세우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이 공식적으로 언급한 군의 1년 예산이 270억달러(약 28조 원)지만 미국내 군사 전문가들의 추정치가 500억~900억 달러,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추산 결과가 625억 달러라는 점도 중국 위협론의 근거 중 하나다.
주청후(朱成虎) 중국 국방대학장이 지난 여름에 미국이 만약 전쟁에서 대만을 돕는다면 핵무기로 수백개의 미국 도시를 파괴하겠다고 호언한 점 역시 위협론을 부채질하는 소재가 되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부산을 방문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의 발전이 아무에게도 걸림돌이나 위협이 되지 않을것"이라며 중국군 현대화가 세계 평화를 저해할 것이라는 미국 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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