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내야수 알렉스 로드리게스(30)가 올해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3루수 로드리게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WAA)가 실시한 리그 MVP 투표에서 1위표 16표와 2위표 11표 등 총 331점을 얻어 1위표 11표를 포함해 총 307점을 획득한 지명타자 데이비드 오티스(30.보스턴 레드삭스)를 따돌렸다.
로드리게스의 리그 MVP 수상은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던 지난 2003년 이후 개인통산 2번째이고 양키스 선수로는 지난 85년 돈 매팅리 이후 20년 만이다.
지난해 MVP 블라디미르 게레로(LA 에인절스.196점)와 매니 라미레스(보스턴.156점)는 각각 3, 4위에 그쳤다.
로드리게스는 올해 48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양키스 사상 오른손 타자 최다홈런기록을 보유했던 조 디마지오(46홈런)를 뛰어 넘어 리그 홈런왕에 등극했고 타율 0.321과 130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001년 텍사스와 역대 최고 몸값인 10년간 2억5천200만달러에 계약했던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알폰소 소리아노 등과 트레이드돼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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