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주택구입자금 대출'이 재개된 지 1주일 만에 모두 6천건, 3천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 신청됐다. 낮은 금리에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는 등 장점이 많다고 해도 이 같은 반응은 놀라올 정도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가다.
국민은행, 우리은행, 농협 등 3개 생애 첫 주택자금 신청 금융기관에 따르면 7일부터 11일까지 접수된 신청 건수가 6천30건, 3천63억 원에 달했다. 국민은행의 경우 지난 1주일간 모두 4천567건·2천167억 원의 주택자금 신청이 접수됐으며 우리은행은 941건·593억 원, 농협은 522건·307억 원의 신청이 들어왔다.
생애 첫 주택구입대출은 2001년 7월부터 2003년말까지 운영됐다가 2년 만에 재도입된 제도로 가구원 전원이 한번도 주택을 구입하지 못한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대상은 연소득 5천만 원 이하, 대출지원규모는 최대 1억5천만 원이며 지원대상 주택규모는 전용면적 25.7평(85㎡) 이하다.
1년간 한시 운영되고 금리는 서민주택구입자금과 같은 연 5.2%가 적용된다. 대출을 받으려면 새로 아파트를 분양받는 경우 분양계약서, 기존 주택을 살 때는 매매계약서를 내야 하며 주민등록등본, 대출대상 건물의 등기부등본, 인감증명서 등도 필요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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