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팀 한달째 잠복 근무에도 승용차 4대 피해
최근 잇따른 대구도심 주택가 등에서의 차량방화와 관련, 경찰이 한달째 전담팀을 가동하고 있지만 범인이 검거되지 않은 가운데 또다시 방화로 추정되는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11일 새벽 1시 30분쯤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서남시장 인근 주택가 골목길에 세워둔 코란도 승용차와 비스토 승용차에 불이 나 차량 앞부분과 타이어를 태웠다. 이에 앞서 6분전에는 100m쯤 떨어진 곳에 세워진 무쏘 승용차와 마티즈 승용차에도 불이 나는 등 차량 4대에 화재가 잇따랐다.
이와 관련, 대구 달서경찰서는 지난달 12일 감삼동, 성당동 일대에서 발생한 7차례 연쇄방화 이후 형사과 3개팀과 3개 지구대를 동원, 야간 매복작업을 펼쳐왔다. 이날 역시 달서구 용산동과 두류동, 감삼동(구병원 뒷쪽) 일대에서 잠복근무를 하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부산에서 열리는 APEC에 지구대 인원을 파견해 평소 30~40명이었던 수사인력이 이 날은 6명으로 줄어든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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