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최종고위관리회의(CSOM)을 시작으로 개막되는 2005 APEC 정상회의에는 최고경영자회의(CEO Summit·17~19일)와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14~16일) 등 민간회의가 개최된다. 아·태지역 공동번영의 달성을 위한 국제공조 노력 강화 등을 논의하는 이번 민간회의에는 각국 기업인들과 고위각료, 학계, 국제기구 고위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APEC최고경영자회의
전경련(全經聯)의 주관하에 열리는 APEC 최고경영자회의(CEO Summit)는 역내 최대의 다자간 민간포럼이다.
특히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는 최고경영자회의는 '기업가정신과 번영 : 아·태지역의 성공적 파트너쉽 구축'을 전체 주제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의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는 시기에 개최된다는 점에서 그 어느 때 보다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동번영의 달성을 위한 국제적인 공조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분야 이외에도 안보문제, 자연재해 문제 등이 심도 깊게 논의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를 비롯 시티그룹, 세계적인 정유회사인 쉐브론텍사코, HP, GM, CEMEX, HSBC, IBM, AIG, 페덱스, 후지제록스, 코델코, BHP 등 세계 유수기업의 최고 경영자들이 이 회의에 참가할 예정이며 특히 6자 회담의 당사국인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의 국가 정상들이 모두 연사로 초청할 예정이다.
▨APEC기업인자문위원회(ABAC)
CEO서밋과 함께 또 다른 하나의 민간회의인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회의가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ABAC은 지난 1996년 APEC 정상회의의 민간자문기구로 출범, 그동안 아·태지역의 무역 및 투자자유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역내 정상들에게 건의해 왔다.
이러한 ABAC의 건의를 받아들여 APEC은 그동안 무역 및 투자자유화와 원활화를 위한 각종 조치들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 ABAC의 핵심 의제로는 국제안보와 경제적 번영, 윤리경영의 정착, 협력과 교류를 통한 아태공동체 달성, 그리고 APEC의 개혁과 발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는 18일 APEC 정상과의 대화시 아시아·태평양 범 지역차원의 재해·재난 대비 네트워크 구축을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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