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군 돕기 8개 단체·79명 성금 613만원 답지
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8일 골수이형성 증후군을 앓고 있는 박성주(11·본지 10월 26일자 보도) 군을 돕기 위해 독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금 797만5천 원을 성주군의 어머니 장미애(38) 씨에게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장씨는 "뜻하지 않게 이런 도움을 받게 돼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많은 분들이 신경을 써 준 덕분에 성주의 골수이식 수술도 성공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수술을 마친 성주는 아직 새 골수에 몸이 적응을 제대로 못해 목구멍이 헐고 열이 나지만 이번 주 고비만 넘기면 좋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장씨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대로 성금을 보내주신 독자분들에 대한 감사편지를 신문사로 보내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국소성 분질성 사구체경화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김병지(5·본지 11월 2일자 보도) 군을 돕기 위해 8개 단체, 79명의 독자분께서 모두 613만7천 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삼성전자 총무그룹 일심회 봉사팀 50만원 △제일안과병원 50만원 △(주)케이제이 30만원 △(주)태원전기 20만원 △한영한마음 아동병원 20만원 △대구경북 소아청소년과 의사회 10만원 △세창약국 5만원 △달성고 호우회 1만원 △정재규 50만원 △김동실 20만원 △성호상 15만원 △문원규 임길포 김의자 김준호 이양언 장정훈 조영래 손홍락 최창규 김욱동 박미래 황형기 10만원 △김재용 7만원 △최은주 6만원 △조태명 전홍영 김상기 방계영 이길호 박노목 박연옥 김미철 소영관 유정수 5만원 △강재득 4만1천원 △변선영 3만1천원 △정영민 박정현 김시원 류병수 김필분 이옥순 백해룡 최원근 문효숙 허정원 3만원 △도한길 이재환 황재성 김정욱 손영자 박종필 민옥희 김원열 성영식 이강준 2만원 △박혜성 이정현 임승용 김창수 유정자 이보열 이상윤 유영수 남복현 박정윤 박태용 강성철 이정선 이창기 최영호 성지현 한창현 박상미 최광영 류휘열 이상숙 음순용 김현철 김흥용 1만원 △이화준 5천원.
또 익명으로 50만원, '무기명'이라는 이름으로 20만원, '바이오스타'라는 이름으로 5만원, '3109'라는 이름으로 2만원, '작은소망'이라는 이름으로 1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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