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사가 되는 문이 갈수록 좁아지면서 7년 만에 임용시험이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경북 교육청이 지난 4일 2006학년도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북의 경우 229명 모집에 534명이 지원해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1.6대 1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대구 역시 450명 모집에 766명이 지원해 지난해(1.58대 1)보다 오른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같은 경쟁률은 지난 99년 교원 정년 단축에 따른 명예퇴직 파동으로 교사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바람에 한때 미달사태까지 겪었으나 점차 수급이 안정되면서 상승 곡선을 그리다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것.
중등 교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임용시험 경쟁률에다 직업의 안정성, 정년 보장 등 초등 교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교대 입학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대구교대의 경우 입학 경쟁률은 그리 높지 않지만 합격자 수능평균이 상위 4%대로 치솟았으며 올해도 합격선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유치원 교사는 대구 18.8대 1, 경북 13.5대 1, 특수학교 초등교사 대구 6.2대 1, 경북 6.7대 1, 특수학교 치료교육교사 대구 11.1대 1, 경북 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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