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가 일본에서 배용준의 인기몰이에 대해 대서특필했다.
LA타임스는 2일(현지시간) 본판 2면에 걸쳐, '한국의 미남배우 배용준이 일본의 여성들을 사로잡아 수십억 달러를 창출해 내는 개인기업으로 성장했고, 한국의 이미지를 바꿔놓는 문화대사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발 특파원이 쓴 이 기사는 2003년 처음 일본에서 '겨울연가'가 방영된 후 배용준은 모든 연령대의 여성을 미치게 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후 약 50만명의 팬들이 한국으로 건너가 '겨울연가' 촬영장을 찾았고, 매니저먼트 사무실에 몰려가는 것도 마다지 않는 등 극성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파원은 미국 여성의 취향에서 보면 배용준은 조금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풍긴다고 전했지만, 동시에 남성미 넘치는 모습도 자랑한다며 근육질 몸매의 사진집에 대한 얘기도 덧붙였다.
부드러운 이미지가 강했던 배용준은 자신의 실제적인 취향에 대해선 데이비드 린치가 제작하는 어두운 폭력물을 선호하고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를 좋아한다고 밝혀, 대중에게 보이는 이미지와 조금 다른 면이 있음을 드러냈다고도 보도했다.
이와 덧붙여 '내 이미지는 실존하는 나와 다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나는 다른 타입의 역할을 원한다. 코믹한 역할도 하고 싶고 악당 역할도 하고 싶다'는 배용준의 말도 기사화했다.
또한 LA타임스는 이런 배용준 신드롬을 통해 일본 내에서 한국 음식을 맛보고 한국어를 배우려는 열기가 드높다고 전하며, 배용준이 지난 한해 동안 한국과 일본에서 거둔 경제효과는 40억달러 이상이라는 현대리서치연구소의 평가도 전했다.(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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