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1월 이후 채용 본격화

입력 2005-11-04 17:00:41

대기업 채용이 마무리되는 11월 이후 중소기업의 신규 인력 채용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온라인 리크루팅 기업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직원 300명 이하 국내 중소기업 474개를 대상으로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의 25.5%인 121개사에서 11, 12월에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 업체들의 채용 규모는 총 1천242명이다.

또 전체의 16.7%인 79개사는 확정된 계획은 없지만 수시채용으로 850명 정도의 인력을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10월에 이미 96개사(32.4%)가 987명을 채용해 4/4분기 채용규모는 총 2천229명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9.3% 정도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영업(20.6%) 분야의 채용이 가장 활발하며 △생산기술(18.2%) △IT정보통신(17.2%) △연구개발(13.2%) △디자인(11.1%) △재무·회계(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기업으로는 게임전문기업 한빛소프트가 온라인 게임마케터 일을 담당할 대졸 신규인력을 한 자릿수 규모로 뽑는다. 원서 마감일은 4일까지로 접수는 e-메일(hr@hanbitsoft.co.kr)로 하면 된다. 광저장매체에 사용되는 스테핑모터 전문업체인 모아텍은 해외 영업직(신입 및 경력사원)과 품질관리 경력사원을 채용하며 반도체 LCD장비 제조업체인 넥사이언은 영업 담당 인력을 이달 말까지 한 자릿수 규모로 충원한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중소기업은 모집이 조기에 마감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때문에 구직자들은 남들보다 빨리 정보를 습득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기적으로 채용사이트 등을 통해 정보를 검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