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장 "책임 통감"… 대책委 "즉각 물러나라"
'상주 공연장 참사' 발생 1개월째를 맞은 3일 오전 10시 김근수 상주시장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보상협의 등 사고수습이 마무리된 후 참사 발생의 모든 책임을 지고 시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며 사퇴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상주참사 진실규명 시민대책위는 이날 반박 성명서를 통해 "김 시장은 유족과 시민 앞에 양심고백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또 대책위는 시장이 양심고백에 따라 사법적 처벌을 달게 받고 고인과 희생자들에게 사죄하는 것으로 상주의 자존심을 되살리라"고 덧붙였다.
대책위 관계자는 "보상 협의가 완료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김 시장이 사퇴시기를 보상협의 완료 후로 미룬 것은 시민들을 기만하는 처사에 불과하다"며 시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