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양성자 가속기 등 후속 조치 대비"
경주시는 방폐장의 조기착공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관련업무 전담기구 설치 준비에 들어가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경주시는 방폐장 건설이 산업자원부와 건설교통부 등 정부부처와 경북도, 한국수력원자력(주) 등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및 기업체가 공동추진해야 하는 만큼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키로 하고 올해안에 조직편성과 인선 등 준비절차를 끝내기로 했다.
시는 또 방폐장 관련 업무는 한수원 본사 이전과 양성자 가속기 유치 등 이미 확정된 연계업무는 물론이고 혁신도시 건설 등과도 밀접한 관련을 가질 것으로 보고 T/F팀에는 경제·경영 마인드를 갖추고 순발력과 활동성을 겸비한 최우수 공무원들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T/F 팀은 방폐장 건설업무 지원 뿐만 아니라 도로, 항만, 물류 등 기간산업과 동해안 발전 청사진, 남쪽으로는 울산, 북으로는 포항-영덕-울진을 연결하는 동해안권 경제·에너지 벨트를 짜는 역할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주시와 경북도는 방폐장 유치와 양성자 가속기(경주), 방사광 가속기(포항)를 동력으로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대형 연구기관과 대학, 산업체가 많은 포항-경주-울산 등 동해안 3개 지역을 묶는 새로운 형태의 산·학·연 연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경주·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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