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다. 하지만 겨울철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따뜻한 소식이 들려온다. 바로 항공권 사전 발권. 사전 발권이란 본인의 출발일보다 몇 주 혹은 몇 달 전에 항공권을 미리 구매하는 것으로 적게는 몇 만 원에서 많게는 수십 만원까지 정상 요금에 비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가 있다. 그래서 방학을 맞아 여행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사전 발권은 항상 큰 관심사가 되어 왔다.
하지만 사전 발권에 대해 먼저 알아두어야 할 것은 모든 항공사가 모든 지역에 적용하는 것은 아니므로 항공권 구매 전 본인이 가고자 하는 지역에 사전 발권 요금이 있는지를 미리 확인해 보아야 한다. 사전 발권 요금은 대표적으로 유럽, 호주, 미주 등의 지역을 위주로 발표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항공사마다 특가로 특정지역에 대해 발표하므로 구매 전 한번쯤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사전 발권 요금은 보통 성수기의 요금을 비수기에 발표하므로 겨울철 항공권 요금의 경우 9월에서 12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표된다. 사전 발권은 보통 출발일 기준 몇 달 전에 판매되므로 사전 요금이 있는 지역으로 갈 경우는 여행이 결정되어지면 출발 일이 많이 남아있다 하더라도 온라인 할인항공권 사이트나 항공사 웹사이트를 통해 수시로 이러한 요금이 있는지를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현재 일본이나 동남아를 경유해서 가는 항공사의 경우 유럽행 단기 왕복 항공권 12월 출발 분이 최저 69만 원부터 판매되고 있다. 1년 왕복 항공권의 경우도 사전 발권이 진행되고 있는데 호주지역 요금이 최저 80만 원 대로 행사 중이다. 국적항공사는 미주 지역의 경우 출발 14일 전 구매 시 정상 요금에 비해 20만~30만 원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데, 현재 뉴욕행이 130만~150만 원 대에 판매되고 있다.
사전 발권은 정상 요금에 비해 저렴하게 구할 수 있고 본인이 원하는 날짜의 좌석을 미리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구매 후 환불 및 날짜 변경 시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구매 전 항공사나 여행사의 항공 담당자와 신중하게 상담 후 예약과 구매를 해야 한다.
서영학(고나우여행사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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