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FC서울 잡고 FA컵 8강행

입력 2005-11-02 14:57:35

FA컵 최다우승팀(2000,2003년) 전북 현대가 FC서울을 꺾고 8강에 선착했다.

전북은 2일 논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05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후반 정종관, 밀톤의 연속골로 정조국이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서울을 2-1로 눌렀다.

후반 14분 상대 수비의 백패스를 가로챈 정종관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득점에 성공, 기선을 제압한 전북은 4분 뒤 서울 정조국의 페널티킥골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42분 네또의 패스를 이어받은 밀톤이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그물을 갈라 승부를 결정지었다.

서울의 '슈퍼루키' 박주영은 풀타임을 뛰며 세 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엔 실패했다.

전북은 성남 일화-수원 삼성전 승자와 다음달 10일 4강 티켓을 다툰다. (연합뉴스)

◇2일 전적

전북 2-1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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