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사라져 가는 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해 시 문화재위원회에서 문화재로 지정하기로 심의된 8건에 대해 지난 달 31일 문화재지정을 예고했다.
지정예고된 문화재는 청동기시대 마을의 표지석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달서구 월암동 입석 3기를 비롯해 수성구 상동 지석묘군, 달성군 화원읍 화장사 내 천내리 지석묘군, 달성군 가창면 냉천리 지석묘군, 동구 봉무동 고분군, 수성구 노변동 사직단 등이다.
또 달성군 유가면의 만세교와 유가면 소재사 대웅전 등은 문화재자료로 지정예고됐다. 이번에 지정예고된 문화재는 그 보존상태가 대부분 양호하지 못한 것들로 향후 지정예고를 거쳐 문화재로 지정되면 정비에 따른 예산의 지원 및 법적 보호를 받아 영구 보존되게 된다. 예고기간은 30일까지이며 이 기간 중 이해 관계인의 의견을 들은 뒤 청취된 의견을 토대로 시 문화재위원회에서 최종 지정여부를 결정한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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