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밤 9시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범계동 M아파트 화단에서 이 아파트 14층에 사는 J(13·초등6년) 양이 신음중인 것을 아버지( 42)가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다. J 양 아버지는 "비명소리가 나 방문을 열고 들어가 열린 창문 밑을 내려다보니 딸이 1층 화단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아노를 공부해 서울 모 예능중학교 입학시험을 쳤던 딸이 어제 발표된 합격자명단에 자기 이름이 없자 실망한 것 같다"는 J 양 아버지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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